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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굿 라이프>
부정적인 감정 경험보다 긍정적인 감정 경험이 더 많을 때를 행복한 상태라고 이야기할 뿐이지, 부정적인 감정 경험이 전혀 없어야만 행복하다고 결코 정의하지 않는다.
최인철 <굿 라이프>
최인철 <굿 라이프>
행복한 사람들은 '좋은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자신의 카트에 집중적으로 쓸어 담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금전적 이득'을 주로 담는다는 것이다.
최인철 <굿 라이프>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논쟁을 할 때 서로의 가슴이 멀어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 화가 난다고 소리를 질러 서로의 가슴을 밀어내서는 안 된다.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통증은 주관적이다.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아픈 것이다. 본인 외에는 알 수 없기에 함부로 판단해선 안된다.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나쁜 선택이나 자기 파괴적 선택이라 할지라도,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형식과 상충된다 할지라도 임종과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해나갈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김희경 <이상한 정상가족>
'정상가족'이데올로기는 결혼제도 안에서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 가족의 형태로 간주하는 사회 및 문화적 구조와 사고방식을 말한다. 바깥으로는 이를 벗아난 가족 형태를 '비정상'이라 간주하며 차별하고, 안으로는 가부장적 위계가 가족을 지배한다. 정상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로 가족이 억압과 차별의 공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김희경 <이상한 정상가족>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특권을 누리는 우리와 고통을 받는 그들이 똑같은 지도상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특권이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 보는 것, 그래서 타인에게 연민만을 배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다.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우리가 보여주는 연민은 우리의 무능력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고함도 증명해 주는 셈이다. 따라서 연민은 어느 정도 뻔뻔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신영복 <담론>
우리가 일생 동안 하는 여행 중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중략) 공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애정과 공감입니다.
신영복 <담론>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필립 패팃 <왜 다시 자유인가>
선택이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친 권력을 부여해 파괴적인 효과를 낳게 될 선택들을 제거해야 한다.
필립 패팃 <왜 다시 자유인가>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는 영광과 미덕, 자부심과 인정에 관한 대립하는 여러 개념과 밀접히 연관된다. 정의는 올바른 분배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바른 가치 측적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언젠가 우리 사회는 청소 노동자들을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중략)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줍는 사람은 의사만큼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질병이 창궐할 테니까요. 모든 노동은 존엄합니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적 오만은 승자들이 자기 성공을 지나치게 뻐기는 한편 그 버팀목이 된 우연과 타고난 행운은 잊어버리는 경향을 반영한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일반적으로 살상도구를 자신의 손으로 사용한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책임의 정도는 증가한다.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첫 번째 대답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이다.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분단체제'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아주 볼품없는 국가로 만들었고, 한국 사회를 아주 병든 사회로 만들었으며, 한국인을 권위주의적 성격을 가진 아주 특이한 인간 유형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최은영 <답신>, 108쪽
네가 자면서 배냇짓을 할 때 나는 네 안에서 분주히 세워지고 있을 네 안의 세상이 궁금했고 그곳이 어떤 세상이든 소중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어. 너는 무슨 힘으로 매일매일 자라나는 걸까. (중략) 네가 그 부드러운 손으로 내 손가락을 꼭 붙잡았을 때, 나는 내가 너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지.
최은영 <답신>, 108쪽
Matt Ridley
이 병의 존재에도 신의 뜻이 있다고 믿으려면 고통을 통해 구원이 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광신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Matt Ridley
최은영 <몫>, 150쪽
하지만 그게 그때 우리가 솔직하지 않았던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던 것 같아. 있는 일을 없는 일로 두는 것. 모른 척하는 것. 그게 우리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오래된 습관이었던 거야. 그건 서로가 서로에게 결정적으로 힘이 되어줄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방식이기도 했지. 그렇게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야. 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최은영 <몫>, 150쪽
최은영 <몫>, 51쪽
그대로라는 말이 거짓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대로라고 말하는 것은 그 많은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예전의 당신이 존재한다고, 그 사실이 내 눈에 보인다고 서로에게 일러주는 일에 가까웠다.
최은영 <몫>, 5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1쪽
나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었지만 언어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이 언어화될 때 행복했고, 그 행복이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찾던 종류의 감정이라는 걸 가만히 그곳에 앉아 깨닫곤 했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66쪽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은 그때 알았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66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그녀는 어떤 사안에 대한 자기 입장이 없다는 건, 그것이 자기 일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건 그저 무관심일 뿐이고, 더 나쁘게 말해서 기득권에 대한 능동적인 순종일 뿐이라고, 글쓰기는 의심하지 않는 순응주의와는 반대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무리 누추한 마음이라 하더라도 서로를 마주볼 때면 더는 누추한 채로만 남지 않았으니까.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일 년>, 108쪽
그녀는 그런 상황에 체념한 채로, 그 모든 일이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고통스러웠지만 살아졌고, 그녀는 살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살아진다. 그러다보면 사라진다. 고통이, 견디는 시간이 사라진다.
최은영 <일 년>, 108쪽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1쪽
겸상적혈구 빈혈증으로 급성 흉부 증후군이 발병한 데이비드 산체스, 크리스퍼를 통해 유전자를 바꾸면 아기들은 겸상적혈구 세포 없이 태어날 수 없다는 말에 대한 반응 "정말 대단한데요. 하지만 그건 나중에 아이가 직접 결정할 일인 것 같아요. 전 겸상적혈구 때문에 배운 게 많거든요. 이놈들 덕분에 사람들을 참아내는 법을 익혔고, 긍정적인 자세도 배웠어요."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1쪽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6쪽
이런 질문들은 '장애'의 개념을 재검토하며, 어디까지가 본질적 장애이고 어디까지가 사회의 구조와 선입견에서 비롯한 불이익인지를 되묻게 한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게 듣지 못함으로써 겪게 되는 불이익은 실재한다. 반대로 동성애자 혹은 흑인으로서 존재한다는 이유로 겪는 불이익은, 변할 수 있고 변해야 하는 사회적 속성에서 비롯한다.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6쪽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64쪽
추측건데 아마도 이번 세기 안에 의식의 정복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자연이 제한적으로 나눠준 지혜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옳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지혜가 없는 천재성만큼 위험한 건 없으므로.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64쪽
알베르 카뮈 <페스트>
이 모든 것이 끝났을 때 내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알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아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아픈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치료받아야 한다는 것.
알베르 카뮈 <페스트>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6쪽
사방팔방이 모조리 이미지로 뒤덮인 세계에서는 우리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 그 무엇인가의 영향력이 점점 떨어져 간다는 사고방식이다. 예컨데 우리는 완전히 무감각해져 버리는 셈이다. 결국 우리의 양심을 콕콕 찔러대는 이미지는 뭔가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서 서서히 앗아갈 뿐이라는 것이다.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6쪽
도야마 시게히코 <생각의 틀을 바꿔라>
기록해둔다. 이것이 해결법이다. 어딘가에 써두었다, 라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도야마 시게히코 <생각의 틀을 바꿔라>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84쪽
전쟁의 범위에 있는 이들은 누군가에게 노출되어 보여질 필요가 없다. 그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우리에게 무슨 말인가를 꼭 들려줘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겪어 왔던 일들을 전혀 겪어본 적이 없는 우리 모두는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알아듣지 못한다. 정말이지 우리는 그들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84쪽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4
특권을 누리는 우리와 고통을 받는 그들이 똑같은 지도상에 있으며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 보는 것, 그래서 전쟁과 악랄한 정치에 둘러싸인 채 타인에게 연민(난 아니고 내가 한 게 아니라는 알리바이 확인)만을 베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휘저어 놓는 고통스런 이미지들은 최초의 자극만을 제공할 뿐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4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10쪽
저는 엄밀히 말해 세상을 彼我, 그러니까 '내 편 아니면 네 편' 하는 식으로 나누는 부류는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 굳이 '너는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면, '우리(we)' 편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10쪽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정치에 참여하기로 거부한 사람들이 겪는 형벌은 바로, 잘못된 자들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것이다. (플라톤)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레프 톨스토이
죄를 저지르는 것은 인간이 하는 일이며, 자기의 죄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악마의 일이다.
레프 톨스토이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66쪽
우리가 추구하는 '민주주의(Democracy)'는 대표로 선출된 극소수가 모든 법을 만들고 예산을 계획하고 모든 정책을 만들어 전 국민에게 강제하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 중 어느 한명이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그것은 씻을 수 없는 범죄가 된다. 하지만 소수의 그들 중 누군가가 우리 모두에게 아주 효과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그것은 바로 정치가 된다.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66쪽
김구 <1949년 신년 연두담화 중>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동포가 굶어 죽고 얼어 죽고, 그리고 또 서로 찔러 죽여도 그대로 보고만 있었다. 통일론자라 하면서 점점 굳어 가는 국토의 분열을 막지 못하였고 마땅히 할 말을 하려 하였으나 또 못하였다.
김구 <1949년 신년 연두담화 중>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9쪽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9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48쪽
내가 애호하는 편향은 '나는 편향되지 않았다'는 편향이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48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160쪽
논쟁에서 상대방을 압도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설득한 것이 아니다. (팀 크라이더)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160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35쪽
어떤 사람의 믿음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지 못할 경우 오히려 그 사람의 믿음은 한층 견고해질 뿐이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35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우간다 반군 LRA 지도자 조지프 코니를 을 어떻게 설득했는가)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듣기 좋은 말로 구슬리는 것도 아니며 그저 듣는 것이 관건이었다. (베티 비곰베)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배우자든 부모든, 혹은 멘토든 간에 이들과 함께 1년에 한두 번씩은 멈춰서서 자신이 생각하는 열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성찰해라.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행동이다. 미래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은 과거의 자기 삶의 이미지들을 파악할 때 우리는 우리가 세운 계획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행복을 향해 곧게 뻗은 길에 들어설 수 있다.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우리는 이상적인 기준을 만들었던 기존의 발상을 언제든 기꺼이 수정 보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에게는 보다 나은 방향으로 진화할 자유가 생기며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는 한층 더 풍성하게 성장한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4~17쪽
누구나 과학 소설을 즐기지만, 미래를 더 안전하게 안내할 길잡이는 역사책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관점을 믿지 않는다. (중략)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필연성에 좌우되지 않는다.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4~17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13쪽
기계의 능력을 따져 볼 더 나은 방법은 구체적인 한계를 알아내려 애쓰지 않는 것이다. 분류하려는 유혹을 억누르고, 기계가 모방하기 어려운 인간의 능력이나 처리하기 힘든 업무의 목록을 작성하려는 본능을 가라앉히고, 더 큰 추세를 알아내는 것이다.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13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 한 사회로서 우리가 기꺼이 지갑을 열려고 하는 대상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다. (중략) 값진 가치가 있으면서도 임금 사다리에서는 상위권에 있지 않은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먄약 우리가 조건적 기본 소득을 채택한다면 바로 그런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때 우리는 노동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가치 없다고 깎아내렸던 활동을, 공동체의 보이는 손으로 떠받쳐 가치 있고 중요한 활동이 되게 할 것이다.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222쪽
오늘에 우리의 일이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못함을 한하다가는 나의 죄를 스스로 책하는 그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생명을 다하여 나의 오늘에 할 일을 그 오늘마다에 다해보려고 힘씁니다.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222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0쪽
지금이라도 우리는 옳은 목적을 세웠거니 하고 그 목적을 이룸에 합당한 옳은 일을 지성으로써 지어나가지 않으면, 그 목적을 세웠다 하는 것이 실지가 아니요, 허위로 세운 것이기 때문에 실패할 것입니다. <중략> 옛날과 같이 옳은 일을 짓지 못할 만큼 옳지 못한 사람의 습성에서 탈피하여 옳은 일을 지을 만한 옳은 사람의 자격을 가지기에 먼저 노력해야 한다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0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91쪽
금일에는 2천만 국민이 다 황제입니다. 여러분이 앉은 자리는 다 옥좌며, 머리에 쓴 것은 다 면류관이외다. 황제란 무엇입니까? 주권자를 말합니다. 과거의 주권자는 하나뿐이었으나 지금은 여러분이 다 주권자이외다. 과거에 주권자가 하나뿐이었을 때는 국가의 흥망은 1인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인민 전체에 책임이 있습니다.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91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45쪽
우리의 일이 잘되고 못되는 것을 대통령, 각원에게만 책임 지우고 자기는 아무 책임도 없는 줄 생각합니다. 이는 자기의 의무와 책임과 천직을 모르는 사람이요, 자기의 권리를 포기한 사람이외다. 어떠한 직책, 어떠한 지위를 물론하고 대한 사람인 이상에는 동일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결단코 대한의 일에 대하여 무의식한 태도로 방관할 수가 없습니다.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45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1쪽
우리는 사회에 대하여 불평시하는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에 측은시하는 방향으로 돌려야 되겠습니다. 어떻게 못나고, 어떻게 약하고, 어떻게 실패한 자를 보더라도 그것을 측은시하게 되면 건질 마음이 생기고 도와줄 마음이 생기어 민중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노력할 열정이 더욱 생깁니다.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나의 결핍을 안고서 그것을 너무 미워하지도, 너무 가여워하지도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슬프면 슬프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는 것을 알고 사랑하면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 나를 계속 지켜보는 일. 나는 지금 그런 일을 하는 중인 것 같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나는 아직도 그 말을 하던 사람의 얼굴을 기억한다. 그가 잔인함을 잔인함이라고 말하고, 저항을 저항이라고 소리 내어 말할 때 내 마음도 떨리고 있었다. 누군가가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날것 그대로 말하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덜 외로워졌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그럴 수 없었던, 그러지 않았던 내 비겁함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44쪽
어쩌면 그때의 나는 막연하게나마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 닮은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내 앞에서 걸어주고, 내가 발을 디딜 곳이 허공이 아니라는 사실만이라도 알려주기를 바랐는지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빛, 그런 빛을 좇고 싶었는지 모른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44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20쪽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것을 너무 넓게 펼치려 애쓰다 보면 노력은 종잇장처럼 얇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일의 양에 따라 성과가 점점 더 쌓이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하려면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필요하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일의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20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26쪽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선형으로 시작된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변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들이 쌓이다 보면 성공의 잠재력이 봇물 터지듯 발산된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26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3~194쪽
‘오늘’을 당신이 가진 ‘모든 내일’과 연결시켜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략)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정을 시각화한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만을 그려 본 학생들보다 먼저 공부를 시작하고 더 자주 함으로써 더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3~194쪽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0쪽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0쪽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오류를 포함한 복제가 존재한다면 진화는 필연이다. 여기에 어떤 의도나 목적은 없다. 좋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내고, 많은 것이 많다는 당연한 말을 하는 것뿐이다. 물리학자에게 진화는 그냥 당연한 이야기다. 원래 위대한 아이디어는 알고 나면 당연하다.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최인철 <굿 라이프>
부정적인 감정 경험보다 긍정적인 감정 경험이 더 많을 때를 행복한 상태라고 이야기할 뿐이지, 부정적인 감정 경험이 전혀 없어야만 행복하다고 결코 정의하지 않는다.
최인철 <굿 라이프>
최인철 <굿 라이프>
행복한 사람들은 '좋은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자신의 카트에 집중적으로 쓸어 담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금전적 이득'을 주로 담는다는 것이다.
최인철 <굿 라이프>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논쟁을 할 때 서로의 가슴이 멀어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 화가 난다고 소리를 질러 서로의 가슴을 밀어내서는 안 된다.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통증은 주관적이다.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아픈 것이다. 본인 외에는 알 수 없기에 함부로 판단해선 안된다.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나쁜 선택이나 자기 파괴적 선택이라 할지라도,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형식과 상충된다 할지라도 임종과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해나갈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샐리 티스데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김희경 <이상한 정상가족>
'정상가족'이데올로기는 결혼제도 안에서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 가족의 형태로 간주하는 사회 및 문화적 구조와 사고방식을 말한다. 바깥으로는 이를 벗아난 가족 형태를 '비정상'이라 간주하며 차별하고, 안으로는 가부장적 위계가 가족을 지배한다. 정상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로 가족이 억압과 차별의 공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김희경 <이상한 정상가족>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특권을 누리는 우리와 고통을 받는 그들이 똑같은 지도상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특권이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 보는 것, 그래서 타인에게 연민만을 배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다.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우리가 보여주는 연민은 우리의 무능력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고함도 증명해 주는 셈이다. 따라서 연민은 어느 정도 뻔뻔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
신영복 <담론>
우리가 일생 동안 하는 여행 중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중략) 공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애정과 공감입니다.
신영복 <담론>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필립 패팃 <왜 다시 자유인가>
선택이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친 권력을 부여해 파괴적인 효과를 낳게 될 선택들을 제거해야 한다.
필립 패팃 <왜 다시 자유인가>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는 영광과 미덕, 자부심과 인정에 관한 대립하는 여러 개념과 밀접히 연관된다. 정의는 올바른 분배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바른 가치 측적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언젠가 우리 사회는 청소 노동자들을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중략)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줍는 사람은 의사만큼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질병이 창궐할 테니까요. 모든 노동은 존엄합니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적 오만은 승자들이 자기 성공을 지나치게 뻐기는 한편 그 버팀목이 된 우연과 타고난 행운은 잊어버리는 경향을 반영한다.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일반적으로 살상도구를 자신의 손으로 사용한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책임의 정도는 증가한다.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첫 번째 대답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이다.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분단체제'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아주 볼품없는 국가로 만들었고, 한국 사회를 아주 병든 사회로 만들었으며, 한국인을 권위주의적 성격을 가진 아주 특이한 인간 유형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최은영 <답신>, 108쪽
네가 자면서 배냇짓을 할 때 나는 네 안에서 분주히 세워지고 있을 네 안의 세상이 궁금했고 그곳이 어떤 세상이든 소중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어. 너는 무슨 힘으로 매일매일 자라나는 걸까. (중략) 네가 그 부드러운 손으로 내 손가락을 꼭 붙잡았을 때, 나는 내가 너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지.
최은영 <답신>, 108쪽
Matt Ridley
이 병의 존재에도 신의 뜻이 있다고 믿으려면 고통을 통해 구원이 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광신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Matt Ridley
최은영 <몫>, 150쪽
하지만 그게 그때 우리가 솔직하지 않았던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던 것 같아. 있는 일을 없는 일로 두는 것. 모른 척하는 것. 그게 우리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오래된 습관이었던 거야. 그건 서로가 서로에게 결정적으로 힘이 되어줄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방식이기도 했지. 그렇게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야. 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최은영 <몫>, 150쪽
최은영 <몫>, 51쪽
그대로라는 말이 거짓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대로라고 말하는 것은 그 많은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예전의 당신이 존재한다고, 그 사실이 내 눈에 보인다고 서로에게 일러주는 일에 가까웠다.
최은영 <몫>, 5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1쪽
나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었지만 언어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이 언어화될 때 행복했고, 그 행복이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찾던 종류의 감정이라는 걸 가만히 그곳에 앉아 깨닫곤 했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1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66쪽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은 그때 알았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66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그녀는 어떤 사안에 대한 자기 입장이 없다는 건, 그것이 자기 일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건 그저 무관심일 뿐이고, 더 나쁘게 말해서 기득권에 대한 능동적인 순종일 뿐이라고, 글쓰기는 의심하지 않는 순응주의와는 반대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무리 누추한 마음이라 하더라도 서로를 마주볼 때면 더는 누추한 채로만 남지 않았으니까.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일 년>, 108쪽
그녀는 그런 상황에 체념한 채로, 그 모든 일이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고통스러웠지만 살아졌고, 그녀는 살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살아진다. 그러다보면 사라진다. 고통이, 견디는 시간이 사라진다.
최은영 <일 년>, 108쪽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1쪽
겸상적혈구 빈혈증으로 급성 흉부 증후군이 발병한 데이비드 산체스, 크리스퍼를 통해 유전자를 바꾸면 아기들은 겸상적혈구 세포 없이 태어날 수 없다는 말에 대한 반응 "정말 대단한데요. 하지만 그건 나중에 아이가 직접 결정할 일인 것 같아요. 전 겸상적혈구 때문에 배운 게 많거든요. 이놈들 덕분에 사람들을 참아내는 법을 익혔고, 긍정적인 자세도 배웠어요."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1쪽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6쪽
이런 질문들은 '장애'의 개념을 재검토하며, 어디까지가 본질적 장애이고 어디까지가 사회의 구조와 선입견에서 비롯한 불이익인지를 되묻게 한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게 듣지 못함으로써 겪게 되는 불이익은 실재한다. 반대로 동성애자 혹은 흑인으로서 존재한다는 이유로 겪는 불이익은, 변할 수 있고 변해야 하는 사회적 속성에서 비롯한다.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56쪽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64쪽
추측건데 아마도 이번 세기 안에 의식의 정복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자연이 제한적으로 나눠준 지혜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옳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지혜가 없는 천재성만큼 위험한 건 없으므로.
월터 아이작슨 <코드 브레이커>, 464쪽
알베르 카뮈 <페스트>
이 모든 것이 끝났을 때 내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는 알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아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아픈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치료받아야 한다는 것.
알베르 카뮈 <페스트>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6쪽
사방팔방이 모조리 이미지로 뒤덮인 세계에서는 우리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 그 무엇인가의 영향력이 점점 떨어져 간다는 사고방식이다. 예컨데 우리는 완전히 무감각해져 버리는 셈이다. 결국 우리의 양심을 콕콕 찔러대는 이미지는 뭔가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서 서서히 앗아갈 뿐이라는 것이다.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6쪽
도야마 시게히코 <생각의 틀을 바꿔라>
기록해둔다. 이것이 해결법이다. 어딘가에 써두었다, 라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도야마 시게히코 <생각의 틀을 바꿔라>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84쪽
전쟁의 범위에 있는 이들은 누군가에게 노출되어 보여질 필요가 없다. 그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우리에게 무슨 말인가를 꼭 들려줘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겪어 왔던 일들을 전혀 겪어본 적이 없는 우리 모두는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알아듣지 못한다. 정말이지 우리는 그들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84쪽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4
특권을 누리는 우리와 고통을 받는 그들이 똑같은 지도상에 있으며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 보는 것, 그래서 전쟁과 악랄한 정치에 둘러싸인 채 타인에게 연민(난 아니고 내가 한 게 아니라는 알리바이 확인)만을 베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휘저어 놓는 고통스런 이미지들은 최초의 자극만을 제공할 뿐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154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10쪽
저는 엄밀히 말해 세상을 彼我, 그러니까 '내 편 아니면 네 편' 하는 식으로 나누는 부류는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 굳이 '너는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면, '우리(we)' 편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10쪽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정치에 참여하기로 거부한 사람들이 겪는 형벌은 바로, 잘못된 자들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것이다. (플라톤)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레프 톨스토이
죄를 저지르는 것은 인간이 하는 일이며, 자기의 죄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악마의 일이다.
레프 톨스토이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66쪽
우리가 추구하는 '민주주의(Democracy)'는 대표로 선출된 극소수가 모든 법을 만들고 예산을 계획하고 모든 정책을 만들어 전 국민에게 강제하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 중 어느 한명이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그것은 씻을 수 없는 범죄가 된다. 하지만 소수의 그들 중 누군가가 우리 모두에게 아주 효과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그것은 바로 정치가 된다.
앤디 앤드루스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66쪽
김구 <1949년 신년 연두담화 중>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동포가 굶어 죽고 얼어 죽고, 그리고 또 서로 찔러 죽여도 그대로 보고만 있었다. 통일론자라 하면서 점점 굳어 가는 국토의 분열을 막지 못하였고 마땅히 할 말을 하려 하였으나 또 못하였다.
김구 <1949년 신년 연두담화 중>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9쪽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9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48쪽
내가 애호하는 편향은 '나는 편향되지 않았다'는 편향이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48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160쪽
논쟁에서 상대방을 압도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설득한 것이 아니다. (팀 크라이더)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160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35쪽
어떤 사람의 믿음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지 못할 경우 오히려 그 사람의 믿음은 한층 견고해질 뿐이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235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우간다 반군 LRA 지도자 조지프 코니를 을 어떻게 설득했는가)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듣기 좋은 말로 구슬리는 것도 아니며 그저 듣는 것이 관건이었다. (베티 비곰베)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배우자든 부모든, 혹은 멘토든 간에 이들과 함께 1년에 한두 번씩은 멈춰서서 자신이 생각하는 열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성찰해라.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행동이다. 미래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은 과거의 자기 삶의 이미지들을 파악할 때 우리는 우리가 세운 계획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행복을 향해 곧게 뻗은 길에 들어설 수 있다.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우리는 이상적인 기준을 만들었던 기존의 발상을 언제든 기꺼이 수정 보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에게는 보다 나은 방향으로 진화할 자유가 생기며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는 한층 더 풍성하게 성장한다.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379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4~17쪽
누구나 과학 소설을 즐기지만, 미래를 더 안전하게 안내할 길잡이는 역사책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관점을 믿지 않는다. (중략)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필연성에 좌우되지 않는다.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4~17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13쪽
기계의 능력을 따져 볼 더 나은 방법은 구체적인 한계를 알아내려 애쓰지 않는 것이다. 분류하려는 유혹을 억누르고, 기계가 모방하기 어려운 인간의 능력이나 처리하기 힘든 업무의 목록을 작성하려는 본능을 가라앉히고, 더 큰 추세를 알아내는 것이다.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13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 한 사회로서 우리가 기꺼이 지갑을 열려고 하는 대상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다. (중략) 값진 가치가 있으면서도 임금 사다리에서는 상위권에 있지 않은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먄약 우리가 조건적 기본 소득을 채택한다면 바로 그런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때 우리는 노동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가치 없다고 깎아내렸던 활동을, 공동체의 보이는 손으로 떠받쳐 가치 있고 중요한 활동이 되게 할 것이다.
대니얼 서스킨드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329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222쪽
오늘에 우리의 일이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못함을 한하다가는 나의 죄를 스스로 책하는 그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생명을 다하여 나의 오늘에 할 일을 그 오늘마다에 다해보려고 힘씁니다.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222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0쪽
지금이라도 우리는 옳은 목적을 세웠거니 하고 그 목적을 이룸에 합당한 옳은 일을 지성으로써 지어나가지 않으면, 그 목적을 세웠다 하는 것이 실지가 아니요, 허위로 세운 것이기 때문에 실패할 것입니다. <중략> 옛날과 같이 옳은 일을 짓지 못할 만큼 옳지 못한 사람의 습성에서 탈피하여 옳은 일을 지을 만한 옳은 사람의 자격을 가지기에 먼저 노력해야 한다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0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91쪽
금일에는 2천만 국민이 다 황제입니다. 여러분이 앉은 자리는 다 옥좌며, 머리에 쓴 것은 다 면류관이외다. 황제란 무엇입니까? 주권자를 말합니다. 과거의 주권자는 하나뿐이었으나 지금은 여러분이 다 주권자이외다. 과거에 주권자가 하나뿐이었을 때는 국가의 흥망은 1인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인민 전체에 책임이 있습니다.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91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45쪽
우리의 일이 잘되고 못되는 것을 대통령, 각원에게만 책임 지우고 자기는 아무 책임도 없는 줄 생각합니다. 이는 자기의 의무와 책임과 천직을 모르는 사람이요, 자기의 권리를 포기한 사람이외다. 어떠한 직책, 어떠한 지위를 물론하고 대한 사람인 이상에는 동일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결단코 대한의 일에 대하여 무의식한 태도로 방관할 수가 없습니다.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45쪽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1쪽
우리는 사회에 대하여 불평시하는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에 측은시하는 방향으로 돌려야 되겠습니다. 어떻게 못나고, 어떻게 약하고, 어떻게 실패한 자를 보더라도 그것을 측은시하게 되면 건질 마음이 생기고 도와줄 마음이 생기어 민중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노력할 열정이 더욱 생깁니다.
안창호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19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나의 결핍을 안고서 그것을 너무 미워하지도, 너무 가여워하지도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슬프면 슬프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는 것을 알고 사랑하면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 나를 계속 지켜보는 일. 나는 지금 그런 일을 하는 중인 것 같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나는 아직도 그 말을 하던 사람의 얼굴을 기억한다. 그가 잔인함을 잔인함이라고 말하고, 저항을 저항이라고 소리 내어 말할 때 내 마음도 떨리고 있었다. 누군가가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날것 그대로 말하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덜 외로워졌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그럴 수 없었던, 그러지 않았던 내 비겁함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1쪽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44쪽
어쩌면 그때의 나는 막연하게나마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 닮은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내 앞에서 걸어주고, 내가 발을 디딜 곳이 허공이 아니라는 사실만이라도 알려주기를 바랐는지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빛, 그런 빛을 좇고 싶었는지 모른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44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20쪽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것을 너무 넓게 펼치려 애쓰다 보면 노력은 종잇장처럼 얇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일의 양에 따라 성과가 점점 더 쌓이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하려면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필요하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일의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20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26쪽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선형으로 시작된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변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들이 쌓이다 보면 성공의 잠재력이 봇물 터지듯 발산된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26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3~194쪽
‘오늘’을 당신이 가진 ‘모든 내일’과 연결시켜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략)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정을 시각화한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만을 그려 본 학생들보다 먼저 공부를 시작하고 더 자주 함으로써 더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원씽>, 193~194쪽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0쪽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0쪽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오류를 포함한 복제가 존재한다면 진화는 필연이다. 여기에 어떤 의도나 목적은 없다. 좋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내고, 많은 것이 많다는 당연한 말을 하는 것뿐이다. 물리학자에게 진화는 그냥 당연한 이야기다. 원래 위대한 아이디어는 알고 나면 당연하다.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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